가족의 일상을 바꾼 공간 배치
거실은 소파와 TV가 있는 가족실로, 큰방은 부부 침실로, 작은방은 아이 방으로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송윤정 씨네 집은 다르다. 예전에는 대부분의 집과 다를 바 없었지만, 이사를 계기로 인테리어 공사를 결정하면서 큰 변화가 생겼다. 기왕 큰맘 먹고 공사할 생각이면 고정관념을 따르기보다는 가족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남편의 제안이 그 시작이었다.
송윤정 씨 부부는 여러 가지를 상의한 끝에 가족 모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누었다. 거실부터 달라졌다. 가족이 함께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TV와 소파를 없애고 대신 큼직한 테이블을 두었다.
한쪽 벽면에는 책장을 짜서 가족 카페 겸 서재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, 한창 움직임이 많은 나이인 네 살, 두 살 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큰방을 내주었다. 두 개의 작은 방은 각각 부부의 침실과 남편의 취미를 살린 오디오룸으로 만들었다. 각자에게 어울리는 공간을 찾았고, 취향도 반영할 수 있게 꾸민 것이다. “TV를 거실이 아닌 오디오룸에 설치했더니 예전만큼 TV 시청을 많이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. 아이들도 주로 방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, 전처럼 비디오를 보겠다고 보채지 않아서 좋아요.”
오디오룸 벽지
[패브릭] T1018-7
오디오름 바닥재
[지아마루7+] PLAP724-B1 (브라운)
침실벽지
[패브릭] T1008-4 (브라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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